CMC 내과 신임 동문회장 인사말
내과 동문회장 장창훈입니다.
오랜 개원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는 시점에 동문회장을 맡을 때 적지 않게 고민했습니다.
내과동문회와 총동문회에서 일을 해온 터라 현재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참을 망설인 끝에 익숙하고 쉬운 길을 버리고 어렵지만 해야 할 일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임기를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많은 의사단체에서 젊은 세대의 참여가 부진합니다. 따지고 보면 그들도 이미 젊은 세대가 아닌 중년의 나이인데도요. 우리 내과동문회도 하겠다는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20회에서 29회 사이에서 20년 이상 회장을 맡아왔습니다. 저는 내과동문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기수에서 임원구성을 새로 하였습니다. 부회장은 40회 내외에서 그리고 임원진은 45회에서 50회 사이에서 선임하였습니다. 제가 잘 알고 친숙한 후배들로 임원구성을 하면 쉬웠겠지만 잘 알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전화를 돌려가며 어렵게 임원진을 구성했습니다, 이들이 주축이 되고 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동문회를 운영해야만 그 이하 후배 동문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임원 대부분이 처음 동문회 일을 하는 만큼 프로그램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입니다. 동문회의 회칙과 회비, 그리고 재정운용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회계는 세무사에서 제공하는 표준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기본으로 일관성 있게 발표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잘 할거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새로 구성한 동문회가 안착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임기를 마칠 때까지 고민하고 또 준비하겠습니다.
가톨릭의과대학 내과 동문회장 장창훈
2026년 9월